
배우 안소니 마키가 '블랙 팬서'가 되기 위해 편지를 썼던 사연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안소니 마키는 인버스와 인터뷰에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안소니 마키는 "내가 MCU에 합류하기 전에 마블 스튜디오에 여러 편의 편지를 썼다. 유일한 흑인 슈퍼히어로가 블랙 팬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티찰라를 연기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며 "마블 스튜디오에 편지를 보내 '블랙 팬서'를 만들 방법을 찾고 있었다. 저는 블랙 팬서가 되고 싶었다. 나는 자라면서 블랙 팬서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 안소니 마키는 마블의 제작자 네이트 무어,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나는 내가 블랙 팬서 역할을 제안받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조 루소는 "'우리는 당신이 우리의 영화에 참여하길 바란다. 어떤 역할을 할지는 말할 수 없다. 함께할 거냐'라고 물었고, 저는 '저는 여러분을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블랙 팬서가 아닌 팔콘 역할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안소니 마키는 팔콘 역으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를 통해 등장했으며 '앤트맨'(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주연을 맡게 된다.
안소니 마키는 MCU 영화를 이끄는 데 대해 "엄청난 압박감이 있다. 그러나 좋은 기회라는 것은 확실하고, 많은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고 했다. '캡틴 아메키라: 브레이브 뉴 월드'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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