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원효가 '개그콘서트'의 컴백을 반겼다.
김원효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 2TV '개그콘서트' 그림과 함께 글을 남겼다.
김원효는 "단지 그냥 KBS 프로그램 중 하나가 생기는게 아니다"라면서 "그냥 '개그콘서트'라고 있었는데 그게 잠시 없어졌다가 생기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코미디라는 장르가 사라질려는 그 불씨를 아주 작게나마 다시 살리는 게 아닐까? 힘들 수도, 미흡할 수도 있다"라면서 "세상에 안힘들고 다 잘하는게 어디있겠나~ 부딪히고 또 부딪히는 거지!"라고 했다.
이어 "아무튼 기분이 좋다!"라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가 또 볼것이 생겨서~^^~. 아빠~개콘 다시해~~일요일 밤 10시 25분에 보고 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원효는 "개그콘서트. 11월 12일 일요일 밤 10시25분. 그림 신동미 작가"라고 해시태그를 남겼다.
한편, 11일 KBS는 "'개그콘서트(연출 김상미, 이재현, 이하 '개콘')'가 오는 11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25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19999년 9월 4일 처음 방송돼 수많은 스타들과 유행어를 배출했으며, 21년 동안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책임진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는 11월 12일 방송으로 3년 반 만에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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