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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못해도...' 맨유 팬들에 다가가 인사한 유일한 선수, 이적료 1000억 사나이

'축구는 못해도...' 맨유 팬들에 다가가 인사한 유일한 선수, 이적료 1000억 사나이

발행 :

이원희 기자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왼쪽).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왼쪽). /AFPBBNews=뉴스1

충격적인 대패에도 맨유 팬들 앞으로 다가가 인사한 선수, 바로 이적생 메이슨 마운트(24)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맨유가 뉴캐슬에 0-3으로 패한 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낸 맨유 선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며 마운트 행동에 주목했다.


맨유가 또 한 번 홈팬들 앞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지난 시즌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맨유지만, 올 시즌에는 일찌감치 탈락해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투입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뉴캐슬은 대부분 후보 선수들을 내보냈다. 1.5군이라도 해도 부족할 정도로 낯선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맨유는 힘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전반 29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에 이어 전반 36분 루이스 홀, 후반 16분 조 윌록에게 연속골까지 얻어맞았다.


맨유(빨간색 유니폼)-뉴캐슬 경기. /AFPBBNews=뉴스1
맨유(빨간색 유니폼)-뉴캐슬 경기. /AFPBBNews=뉴스1
맨유 팬들. /AFPBBNews=뉴스1
맨유 팬들. /AFPBBNews=뉴스1

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는 지난 달 30일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도 홈에서 0-3 대패 망신을 당했다.


연이은 실망스러운 결과에 맨유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운트 홀로 경기장 반대편으로 걸어가 박수를 보내며 맨유 팬들에게 인사했다. 끝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메이슨 마운트(왼쪽).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왼쪽). /AFPBBNews=뉴스1

물론 마운트도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선수 중 하나다. 마운트는 지난 여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첼시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하나도 가져가지 못했다.


이번 뉴캐슬전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얻어낸 마운트는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1이라는 낮은 평점을 받았다. 태클 4회를 기록하며 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패스성공률 79%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맨유 팬들을 위해 인사를 건넸다. 축구는 못해도 팬들을 위하는 '기본 마인드'는 잃지 않았다.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메이슨 마운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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