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의 아버지 축구 아카데미 출신 인도네시아 신성이 U-17 월드컵에 출격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은 오는 1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일원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에콰도르, 모로코, 파나마와 한조에 묶였다.
개최국 인도네시아에서 주목하는 신성이 있다. 미드필더 지다빈이다. U-16 챔피언십에서 이미 존재감을 과시했고 U-17 월드컵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다빈은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 이력도 눈길을 끈다. 손흥민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손웅정 아카데미에서 실력을 연마했다.
지다빈은 최근 FIFA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웅정 아카데미에서 많이 배웠다.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손흥민을 오랫동안 나의 우상으로 여겨왔다”고 덧붙였다.


잊혀지지 않은 기억도 언급했는데 “손웅정 아카데미에서 처음 훈련했을 때 많은 선수들이 허벅지, 머리, 가슴을 활용해 선보인 볼 트래핑이 굉장히 특이했다”고 떠올렸다.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에 대한민국도 출전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프랑스, 부르키나파소, 미국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사진=FIFA, 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