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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태티서 입덕' 뱀뱀에 "활동 힘들었는데..반성하게 돼"[뱀집]

태연, '태티서 입덕' 뱀뱀에 "활동 힘들었는데..반성하게 돼"[뱀집]

발행 : 2023.12.01 21:48

김나연 기자
태연 뱀뱀 / 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태연 뱀뱀 / 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그룹 갓세븐 뱀뱀이 태연을 향한 팬심을 표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To. 태연 "어서와 (뱀)집미팅은 처음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뱀뱀은 태연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태연의 등장에 긴장감을 표현했고 "최근 콘서트도 이렇게 안 떨었는데 손이 막 떨린다.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계속 언급을 했던 건데 너무 오바한 것 같아서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했고, 태연은 "집에서 누가 내 이름을 말해주면 반갑다. '뱀집'에 꼭 나오고 싶었다. 난 관심을 즐긴다"고 말했다.


태연의 고마움이 담긴 손 편지를 받은 뱀뱀은 "이 편지는 액자에 넣겠다. 나 진짜 성덕이다. 사실 읽으면서 감정이 올라왔다. 콘서트 하면서도 안 우는 사람이다. 데뷔하고 세 번 울었다. '진짜 사나이'에서 한 번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뱀뱀은 과거 태연의 사인을 받고, 원동력을 얻었다고. 그는 "연습생을 오래 하기도 하고, 갓세븐 조에도 안 들어간 상황이었다. 데뷔를 계속 못할 것 같아서 연습생을 그만하려고 했다. 근데 누나 사인받고 나서 꼭 데뷔하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빅뱅 형들, 비 형을 보고 꿈을 키웠지만, 데뷔를 다짐하게 한 건 누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제대로 입덕한 건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이다. 한국어 레슨받으면서 '우결'을 봤고, 정형돈 형님한테 닭칼국수 만들어 주는 게 인상 깊었다. 또 숙소에서 태티서 뮤직비디오를 보고 팬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태연은 "사실 나는 태티서 활동할 때 힘들었다. 일도 많이 겹쳤고, 계속 몰아쳐서 활동하는 타임이었다"며 "어떤 친구들은 그때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하니까 반성도 하게 되고, 나의 행동 하나로 꿈도 키우는데 '정신 차려야지' 그런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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