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정연이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2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정연이 이날 오후 진행되는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스케줄 문제로 불참을 결정했다.
서정연은 이번 'SBS 연기대상'에 조연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는 최근 김유정, 송강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신비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정연은 '마이 데몬' 외에 지난 2월 종영한 '트롤리'와 '법쩐'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올해 'SBS 연기대상'에 '마이 데몬' '트롤리' 등으로 초청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법쩐'에서 은용(이선균 분)의 누나 은지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앞서 27일 '법쩐'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으로 그와 '법쩐'에 함께 했던 배우들이 'SBS 연기대상'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서정연도 불참을 결정할지 관심이 쏠려 있었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고인과 함께 '법쩐'에서 호흡을 맞췄던 주요 배우들도 올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서정연도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않으면서, '법쩐' 출연 배우들을 이번 'SBS 연기대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28일 SBS 측은 "'법쩐' 배우들이 '2023 연기대상'에 불참하기로 했다"라며 "시상은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지난 23일까지 3차에 걸쳐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고인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 이선균의 사망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이선균의 발인식은 29일 정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엄수된다. 유해는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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