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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전력' 조원석 "알코올 중독으로 뇌 망가져, 죽으려 했다"

'음주운전 전력' 조원석 "알코올 중독으로 뇌 망가져, 죽으려 했다"

발행 : 2024.01.17 20:25

김노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GOOD TV'
/사진=유튜브 채널 'GOOD TV'

2번의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연예계 퇴출 당한 코미디언 조원석이 알코올 중독을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GOOD TV'에는 조원석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원석은 과거 어머니가 난소암 1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후 배우 최민수를 패러디한 '죄민수'로 인기몰이를 하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이성미가 "인기가 유지됐냐"고 묻자 조원석은 "저는 알코올 중독이었다. 술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 음주운전을 2번 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GOOD TV'
/사진=유튜브 채널 'GOOD TV'

이어 "뇌가 이미 망가졌다. 누군가와 기쁨을 나눌 수 없고 늘 혼자있으니 자기 연민이 생기더라. 무명 때는 무명이라 술을 마셨고, 일이 잘 될 때는 그렇게 불안할 수가 없었다. 프로그램이 점차 정리되면 견딜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 "내가 웃겨서 기분이 좋으면 자축하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음주로) 위로했다. 만약 전날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으면 다음 날 그만큼의 기분이 안 좋다. 조울증이 된다"고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조원석은 "술을 마시니 우울감이 더 깊어지더라"며 "죽어야겠다 싶어서 2번 시도를 했다. 수면제를 삼키려는데 이모에게 안부 전화가 왔고, 두 번째 시도 때는 뛰어내리려는데 지인에게서 안부 전화가 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조원석은 2010년 4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물의를 빚었다. 2014년 3월에도 음준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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