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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인 줄 알았는데 ‘대박’…PL 역대 최연소 6경기 연속 득점 선수 등극→“반니스텔루이의 진정한 후계자” 호평

‘먹튀’인 줄 알았는데 ‘대박’…PL 역대 최연소 6경기 연속 득점 선수 등극→“반니스텔루이의 진정한 후계자” 호평

발행 : 2024.02.19 07:55

수정 : 2024.02.19 08:10

스포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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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연소 기록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스뭇 호일룬은 21세 14일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경기 연속 득점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2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만나 2-1 승리했다.


이날 맨유의 승리를 이끈 건 호일룬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호일룬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전반 1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골키퍼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나온 뒤 6분 만에 호일룬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7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을 가르나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에 힘이 덜 실렸지만 호일룬이 가슴으로 돌려놓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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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만 기록한 게 아니었다. 후반 3분 호일룬이 침투하는 가르나초에게 절묘한 패스를 넣었다. 후반 15분엔 전방에서 공을 지킨 뒤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이날 득점으로 호일룬은 PL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6경기 연속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그에게 호평이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일룬은 멀티골을 포함해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상대 박스 안 터치 5회 등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첫 번째 골을 노련하게 성공시켰고, 두 번째 골은 공이 팔에 닿지 않게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그의 유니폼은 다른 색으로 변했다”라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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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매체 ‘골닷컴’은 “6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진정한 후계자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박스 안에서 여우였다. 첫 골을 넣을 때는 침착함을, 두 번째 골을 넣을 때는 재치를 보여줬다. 공을 훌륭하게 지켰다”라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맨유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뛰었던 호일룬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430억 원)였다.


그런데 초반 활약이 애매했다. 리그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 일각에선 검증되지 않은 공격수를 위해 사용한 이적료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호일룬은 이러한 시선을 비웃듯 폼을 찾았다. 최근 8경기 8골을 넣었다. 만약 호일룬의 활약이 시즌 종료까지 이어진다면,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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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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