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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응답하라".."'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왜 교체?" 청원 천명 돌파[스타이슈]

"KBS 응답하라".."'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왜 교체?" 청원 천명 돌파[스타이슈]

발행 : 2024.03.05 17:32

이경호 기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하게 된 방송인 김신영./사진=KBS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하게 된 방송인 김신영./사진=KBS

KBS는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 교체와 관련해 시청자청원에 어떤 답변을 할까.


지난 4일 KBS 시청자센터 내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김신영의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랐다.


앞서 4일 KBS는 공식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MC가 교체됐음을 알렸다.


KBS 측은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 남희석의 첫 방송은 3월 31일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의 하차와 관련, 일부 시청자들은 불만을 표했다. 갑작스러운 MC 교체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4일 게재됐으며, 5일 현재(오후 5시 15분 기준) 동의 1003명을 달성했다.


이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의 진행 덕분에 그 시간은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연자들과 어울려서 무리없이 하기에 진행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연자들도 나이를 떠나 나이 드신 분도 나오고 아이도 나오고 젊은 분도 나오고 나이 불문하고 출연하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던 방송이 KBS '전국노래자랑' 아닌가요?"라고 했다.


또한 "헌데 어느 기사 제목에 보니 진행자가 ---나이가 어려서 교체한다---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진행을 못했음 그래요 바꿔야겠지요. 헌데 나이를 떠나 어떤 사람이 출연해도 그 사람에 맞게 아주 자알 진행했는데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꼭 나이가 드신 분이 진행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송해님의 진행...돌아가셔서 볼 수 없어 참 아쉽습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제 바뀐 김신영 진행자가 나름 '전국노래자랑'의 모습을 더 활기차고 발랄하고 웃음 가득하게 만들고 있는데 갑자기 교체한다니...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굳이 나이 드신 분이 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 김신영님 진행에 많이 웃고 그 시간 꼭 챙겨서 봤는데... 아쉽습니다. 또한 진행하던 김신영님은 또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갑자기 이유없이 그만두라고 하면요"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자는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건지요. 내가 김신영이라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김신영님... 그동안 전국노래자랑 아주 자알 재미나게 웃을 수 있게 진행해 주어 즐거웠습니다. 그간 고생 많았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습니다. KBS는 왜. 무엇 때문에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바꾸든지 말든지 하세요. 열심히 진행했는데 갑자기 내일부터 다른 사람이 한다. 그만두어라... 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안써도 그만이지만 보던 시청자가 교체 기사를 읽고 이래 어이없는데 본인 김신영님은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이 글 쓰려고 회원가입하고 들어왔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의 마감일은 오는 4월 3일까지다. 마감일을 앞두고 일찌감치 청원 동의 1000명을 돌파했다. KBS 시청자청원은 청원 게시 후 30일 동안 1000명이 동의하면, KBS는 관련 부서에서 답변을 해야 한다. 이에 KBS는 해당 청원에 대해 답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청원을 올린 청원자가 "무엇 때문에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바꾸든지 말든지 하세요"라고 한 만큼, KBS에서 추후 어떤 답변을 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 반대 관련 몇몇 청원 중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그대로 유지시켜주세요'라는 청원도 동의 1000명을 넘었다. 현재(3월 5일 오후 5시 20분 기준) 1003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 역시 KBS가 답변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했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진 가운데, KBS가 어떤 답변으로 시청자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신영은 2022년 10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고(故) 송해에 이어 MC 자리를 맡게 됐으며, 2022년 KBS 연예대상에서 '전국노래자랑'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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