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은퇴를 발표한 전 국가대표 양궁 선수 기보배가 최초로 남편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기보배와 남편 성민수 부부가 출연했다. 7세 딸을 둔 부부는 스튜디오를 찾아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고민을 털어놨다. 환하게 웃으며 수줍은 표정으로 등장한 부부는 여느 '잉꼬부부' 못지 않은 달달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기보배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또한 언론사에 재직 중인 재원으로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라 불렸다. 패널들은 모두 "너무 훈훈하다"고 입을 모을 정도. 하지만 기보배는 그와의 첫만남이 반전이었다고 밝혔다.

"중간에 아시는 분이 계셔서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 근데 첫만남에서 반응이 차갑더라. 속으로 '재수없다'고 생각했었다"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무슨 일을 할 때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인 모습에 반해서 결혼했다. 운동을 하다보니까 남편이 더욱 믿음직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취재를 계기로 이미 만난 적이 있었던 두 사람. 이에 남편은 "인터뷰로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르더라. 하얀 순백의 미인이었다. 떨려서 말을 못했다"라고 설명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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