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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차 연장 혈투! BNK가 웃었다→김소니아 31점 폭풍 활약... 하나은행에 65-63 진땀승

첫 2차 연장 혈투! BNK가 웃었다→김소니아 31점 폭풍 활약... 하나은행에 65-63 진땀승

발행 : 2025.01.30 19:32

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김소니아(왼쪽). /사진=WKBL 제공
기뻐하는 김소니아(왼쪽).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손에 땀을 쥐는 2차 연장 혈투 끝에 미소를 지었다.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BNK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 맞대결에서 2차 연장 승부 끝에 65-6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BNK는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7승7패를 기록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아산 우리은행(16승7패)이 2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하나은행은 7연패 늪에 빠졌다. 5승1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처음 치러진 2차 연장 승부였다. 경기 내내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 스코어도 27-26으로 하나은행이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부터 BNK 반격이 시작됐다. BNK는 3쿼터 상대 득점을 4점으로 묶는 동시에 12점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 분위기를 이어가 점수차까지 벌렸다.


하나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4쿼터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빅맨' 양인영이 50-50을 만드는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의 넓은 시야와 찔러주는 패스도 좋았다.


1차 연장에서도 BNK는 3점차 리드를 잡았으나, 막판 하나은행 진안이 결정적인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흘렀다.


그러나 BNK는 2차 연장에서 김소니아의 폭풍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부산 BNK 선수들. /사진=WKBL 제공
부산 BNK 선수들. /사진=WKBL 제공

이날 BNK는 김소니아가 31점 15리바운드 폭풍 활약을 펼쳤다. 이이지마 사키도 1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양인영이 19점 11리바운드, 김정은도 17점 15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두 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음에도 막판 집중력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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