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가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flex 5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단비가 94표 중 94표를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단비는 개인 통산 15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5번째 만장일치 라운드 MVP다. 2008~2009시즌 7라운드 최윤아, 2009~2010시즌 7라운드 변연하, 2010~2011시즌 이종애, 2023~2024시즌 박지현이 있었다.
김단비는 5라운드 5경기 동안 평균 36분57초를 뛰며 경기당 평균 24.6점, 13.0리바운드, 4.4도움, 1.4가로채기, 1.0블록 등을 기록했다.
5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단비는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심판부와 경기 운영 위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이채은(25·청주 KB)이 받았다. 총 투표 수 34표 중 24표를 획득했다.
그는 2018~2019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아 개인 통산 첫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됐고,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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