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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故 송대관, 최고일 수밖에 없는 '노력형' 가수"

설운도 "故 송대관, 최고일 수밖에 없는 '노력형' 가수"

발행 : 2025.02.09 10:05

수정 : 2025.02.09 11:55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김나라 기자
가수 설운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국민 트로트 가수' 故송대관의 발인제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5.02.09 /사진=이동훈 photoguy@
가수 설운도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국민 트로트 가수' 故송대관의 발인제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25.02.09 /사진=이동훈 photoguy@

트로트 가수 설운도가 선배 故(고) 송대관을 추억했다.


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선 고 송대관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사회는 대한가수협회 복지위원장 염정훈이 맡았다.


이날 설운도는 고인에 대해 "요즘 우리 가요가 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요를 사랑받게 해 주신 분이다. 저도 서울로 올라와 가수 데뷔했을 때 정말 제가 우러러봤던 선배님이셨고 같이 활동을 하면서 참 많이 배우고 참 열심히 사셨던 분이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선배님에 대해 기억에 나는 게 굉장히 욕심이 많았던 분이셨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밖에 없던 '노력형' 가수였다. 저도 마음속으로 꼭 선배님처럼 저렇게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 가정도 잘 이끌어 가셨다.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 싶었다. 얼마 전에 현철 선배니을 떠나보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요즘 우리 후배들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안 계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후배로서 마음은 아프지만 그래도 그 꿈은 펼치고 가셨기에 위안이 된다"라고 전했다.

심장마비로 별세한 '국민 트로트 가수' 故송대관(향년 78세)의 빈소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사진공동취재단 2025.02.07 /사진=이동훈 photoguy@
심장마비로 별세한 '국민 트로트 가수' 故송대관(향년 78세)의 빈소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사진공동취재단 2025.02.07 /사진=이동훈 photoguy@

송대관은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9세. 전날(6일)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얼마 전에도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바 있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 이후 '해뜰날' '차표 한 장' '유행가' '네박자' 등 국민적인 히트곡을 대거 배출했다. 이에 고인은 고 현철, 설운도,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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