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베테랑 공격수 손흥민(33)을 원하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을 보유한 뮌헨이 그의 오랜 친구인 손흥민을 영입할 수 있을까. 다음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수 커리어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는 손흥민은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에서 뛰는 걸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면서 개인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며 "우승 타이틀을 위해 뮌헨으로 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콤파니 뮌헨 감독도 손흥민을 원한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지금보다 더 큰 화력을 원한다. 특히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와 일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속도를 더할 것이며 득점력은 큰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며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손흥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해 올 시즌 후 이적시켜 이적료를 남기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장사꾼', '짠돌이', '돈벌레' 등으로 악명 높은 그의 행태를 미루어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구단의 아쉬운 대우 속에 이적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여러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 이적설을 가장 처음 전한 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다. 매체는 지난 26일 "세계 최고 빅클럽 중 하나인 뮌헨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유스 시절부터 2015년 토트넘 이적 전까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뛰며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바 있다. 매체도 이를 주목하며 "뮌헨은 다음 시즌 공격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뮌헨 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에게도 뮌헨은 매력적인 팀이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손흥민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할 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몇 년간 토트넘 핵심 선수 중 하나였지만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다. 그의 스피드, 드리블, 득점력은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뮌헨은 손흥민의 커리어 마지막 단계에서 주요 우승컵을 따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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