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통합우승 가자!' 우리은행, '대혈투' 5차전 잡았다→KB 꺾고 4년 연속 챔프전 진출

'통합우승 가자!' 우리은행, '대혈투' 5차전 잡았다→KB 꺾고 4년 연속 챔프전 진출

발행 : 2025.03.10 22:06

수정 : 2025.03.10 22:38

이원희 기자
기뻐하는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WKBL 제공
기뻐하는 아산 우리은행 선수들.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다시 한 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대혈투 끝에 청주 KB스타즈를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KB를 상대로 53-45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리은행 구단 통산 17번째이자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도 올라 통산 11번째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최종 상대는 부산 BNK, 또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BNK와 삼성생명 역시 플레이오프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오는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이날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심성영도 3점슛 3개와 함께 13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B는 강이슬이 20점 10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전반을 30-25로 마친 우리은행은 후반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쿼터 심성영,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나가와 나츠키도 득점을 올리면서 스코어는 두 자릿수차로 벌어졌다.


4쿼터에도 우리은행은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박혜미의 깜짝 3점포까지 터지면서 KB의 힘을 뺐다. 결국 우리은행이 승리해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0

주요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

스포츠

[홍명보호 월드컵 예선 2연전... '김민재 부상' 악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