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①에 이어서.
걸 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 윤(본명 심자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 도전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L7 홍대 바이 롯데에서 다섯 번째 싱글 'S'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은 현재 지난달 2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의 신규 콘텐츠 '직장인들'에 출연 중이다. '직장인들'은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 'MZ 오피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콩트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위기의 중소 광고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다.

극중 윤은 열정 넘치는 막내 사원으로 활약, 자연스러운 연기로 예측 불가능한 웃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훈훈한 비주얼과 통통 튀는 표현력을 바탕으로 신동엽, 김민교, 현봉식,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카더가든 등 출연진과 탄탄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씨 멤버들은 윤의 연기 실력을 극찬했다. 수민은 "너무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받았다고 생각했다"면서 "윤이 오디션을 보고 '직장인들'에 합격했는데 그것 또한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기특했다. 나도 연기에 관심이 있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영화를 찍었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연기도 도전하고 가수쪽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이사 역시 윤의 남다른 예능감을 높이 사며 "윤은 우리 팀에서 예능감이 좋은 멤버다. 여러 예능에 나가면 칭찬도 많이 받아서 '직장인들'이 걱정되진 않았다. 오히려 '잘하고 와라'라고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노래하고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도 노래와 춤을 꾸준히 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당사자인 윤은 '직장인들' 공개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 재이의 연락을 손꼽았다. 그는 "야, 너무 웃기더라'라고 하길래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직장인들'을 촬영할 때 만큼은 '연기를 하러 간다' 느낌 보다는 그냥 심자윤 캐릭터는 나 자체다. 살짝 눈치 없는 것만 빼면 너무 완벽하게 '나'라서 '재밌게 예능 찍으러 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옛날부터 연기 욕심이 없진 않았는데 이번에 조금 해보니까 연기 보다는 뮤지컬쪽으로도 관심이 생겨서 뮤지컬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장인들'은 매회 숨막히는 애드리브는 물론, 출연진들간의 완벽한 티키타카로 '대본과 애드리브 구분이 안 간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에 윤은 "대본은 틀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다 애드리브 진행이다. '직장인들'을 통해 선배님들과 리딩을 처음 해봤는데 리딩을 하는 순간에도 애드리브를 하시더라. 너무 웃겨서 빵터졌다. '나도 저렇게 기발한 생각을 해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라며 웃었다.
스테이씨의 다섯 번째 싱글 'S'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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