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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시은 "아이돌=스스로를 잃기 쉬운 직업..父박남정, 버팀목 역할" [인터뷰③]

스테이씨 시은 "아이돌=스스로를 잃기 쉬운 직업..父박남정, 버팀목 역할" [인터뷰③]

발행 : 2025.03.18 08:00

이승훈 기자
스테이씨 시은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스테이씨 시은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서 계속.


걸 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 시은(본명 박시은)이 부친이자 연예계 선배인 박남정의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언급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L7 홍대 바이 롯데에서 다섯 번째 싱글 'S'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은은 지난 2014년 EBS 어린이 드라마 '플루토 비밀결사대'를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스테이씨 멤버로 아이돌 생활을 시작한 시은은 데뷔 초부터 '박남정 딸'로 불렸다. 박남정이 과거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였던 만큼 시은 또한 완벽한 댄스 실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하며 팀 내 메인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가족이기 전에 연예계 선후배인 두 사람은 평소에 어떤 이야기를 주로 나눌까. 시은은 "아무래도 가족이다 보니까 서로 응원은 당연히 많이 한다"면서도 "사실 아빠는 나에게 직접적으로 걸 그룹 활동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제한을 두시진 않는다. 오히려 역으로 나에게 조언을 구하신다. 요즘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공부도 하시고 무대 매너에 대해서도 괜찮은지 먼저 모니터를 해달라고 요청하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박남정에게 최근 K팝 트렌드를 알려준다는 시은. 반대로 그는 박남정에게 거친 연예계에서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을 전수받았다.


시은은 "나는 '연예계 생활을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는지' 등 조금 더 어른에게 물어봐야하는 것에 대한 조언을 얻는 편"이라면서 "아빠는 내가 어릴 때부터 연예인, 가수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각오해야 되고 네가 진짜 사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강조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받는 직업이다 보니까 '스스로를 잃기도 쉬운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럴 때 아빠께서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가야하는지'에 대해 조언을 해주셔서 저에겐 '곁에 있어줘야 하는 중요한 존재', '버팀목 같은 역할'을 많이 해주시고 계세요."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전작 '...l'에서 특유의 러블리하고 키치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스테이씨는 'S'를 통해 과감한 단발머리, 백금발 등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섹시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스테이씨는 데뷔 때부터 고수했던 틴프레스 콘셉트는 잠시 내려놓고 예측에서 벗어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축, 새로운 변화를 담아낸 신곡 '베베(BEBE)'로 무한한 매력을 증명했다.


'S'는 스테이씨가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담아낸 신보로 타이틀곡 '베베'는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를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담아낸 트랙이다.


스테이씨의 다섯 번째 싱글 'S'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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