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진욱과 KCM이 뒤늦게 두 아이의 아빠임을 고백했다.
KCM은 지난 19일 4년 전 결혼한 9세 연하의 아내 A씨 사이에 이미 두 딸을 낳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KCM과 A씨는 13년 전인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첫째 딸은 올해 중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9년이 지난 2021년,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먼저 한 뒤 가족들과 언약식을 가졌다. 이듬해 KCM은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A씨와 10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아내에 대해 "뉴진스(NJZ) 멤버 민지와 배우 한가인을 닮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KCM은 2022년 둘째 딸을 품에 안게 되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와 관련해 KCM은 스타뉴스에 "첫째 딸을 출산했을 당시에는 사기를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때문에 소중한 아이를 가졌음에도 결혼은 못 했지만 아이는 아내와 잘 키웠다. 2021년 겨울에 아내와 혼인신고 후 현재는 김포에서 노모를 모시면서 사랑스러운 두 딸, 아내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KCM과 함께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2'으로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진욱이 뒤늦게 가정을 꾸린 뒤 아빠가 됐음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에게는 일 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그간 저를 걱정하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 2년 동안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헌신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들께 해명에 급급한 글보다는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진욱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욱은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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