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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수현·故 김새론, 마녀사냥 그만..살인자만도 못한 인권"

김부선 "김수현·故 김새론, 마녀사냥 그만..살인자만도 못한 인권"

발행 : 2025.03.21 08:50

허지형 기자
/사진=김부선 유튜브 화면 캡처
/사진=김부선 유튜브 화면 캡처

배우 김부선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등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춰야 한다며 연예인들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쇄살인자 만큼도 보장 안 된 연예인 인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김부선은 "김새론이라는 젊은 배우를 잘 몰랐다. 불행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라. 저는 여론을 보는데 80% 이상이 악플이더라. 웃고 행복하고 마치 축제 분위기였다. 머리털이 서더라. 정말 병든 사회라고 생각했다. 인간의 죽음 앞에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는가. 소심한 복수는 다 차단하는 것"이라며 "음주운전 했다고 20대에 창창한 젊은 여성이 세상을 등지고 불행하게 떠났는데 완전히 마녀사냥을 했다. 음주운전 그 여배우만 하냐. 누구나 실수할 수 있냐. 충분히 사회적 대가를 치렀다. 일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이따가 휘성이라는 가수가 스스로 떠난 거 같다. 여기에도 악플이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웬만한 살인 사건에도 놀랍지 않지 않나. 정말 무감각해질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온 거 같다. 휘성이라는 친구도 정말 노래도 잘하고 재능있는 천재 가수인데, 잠이 안 오고 불면증이 있어서 금지약물에 의존한 건데, 이렇게까지 비판과 비난을 받아야 하냐"고 주장했다.


또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현에 대해서는 "남녀가 연애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표현의 자유가 풍성한 시대다. 연예인 인권은 연쇄살인마만큼도 없다. 권력자 아내한테는 찍소리 못하면서 만만한 김새론, 휘성, 김부선을 겨냥한다. 당신들은 거짓말 안 하냐.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거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데, 왜 그렇게 악플을 달고 있냐"고 지적했다.


김부선은 "입에 차마 담을 수도 없는 저주를 하냐.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건 맨정신으로 못하는 일"이라며 "연예인들은 세금 안 내냐, 투표권이 없냐. 우리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고 누군가의 엄마, 아들이고 딸이다. 인권이 보장된 사람이다. 함부로 대하고 취급당할 이유가 없다. 공적인 활동을 하고 불특정 다수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기는 하지만 특수직업일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생활을 왜 그렇게 사람을 물어뜯냐. 너무 저렴한 거 같다. 연예인들은 좋은 음악, 연기로 치료해주고 감동시켜주고, 재능들이 있어서 많은 대중을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데 작은 실수를 했다고 부모 죽인 원수처럼 막 대하는 거 아닌 거 같다. 꼭 그렇게 연예인들을 벼랑 끝까지 몰아야겠냐"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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