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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병역기피'해놓고 "대한민국 사랑해..사람들 '인정' 중요치 않아" 고백 [스타이슈][종합]

유승준, '병역기피'해놓고 "대한민국 사랑해..사람들 '인정' 중요치 않아" 고백 [스타이슈][종합]

발행 : 2025.03.21 18:31

김나라 기자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미국 국적의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 한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문이 닫힌다. 열렸다고 가라는 뜻이 아니고 닫혔다고 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나는 묵묵히 내 아버지가 가라는 길로 걸어갈 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간데 이제는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랑한다, 축복한다, 대한민국, 내 사랑하는 사람들 잘 될 거야. 끝내는 파이팅 코리아(KOREA)"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승준은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법원까지 찾아가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랑하는 웨스트사이드패밀리(westsidefamily) 팬들과 아직도 저를 기억하며 응원해 주는 여러분이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늘 미안합니다. 언젠가는 꼭 그 사랑 다시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사랑해 왔고 사랑하고 또 앞으로도 사랑할 것입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사랑해, 잘 될 거야, 대한민국. 꼭 다시 만나자"라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0일엔 유승준이 국내 비자 발급과 입국금지처분 무효를 요구하며 낸 세 번째 행정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유승준 측은 "제1, 2차 소송에서 대법원 판단까지 나온 만큼 (LA 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야 하는데도 법무부의 입국 금지 결정이 유효해 비자 발급이 계속 거부되고 있다. 입국 금지 결정의 부존재 및 무효를 확인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법무부 측은 "'병역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상실했더라도 38세가 되면 재외동포 체류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라고 정한 옛 재외동포법과 별개로 국익, 공공복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면서 "여전히 입국 금지 필요성이 존재한다"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8일 한 차례 변론기일을 더 열고 변론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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