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인기 드라마 '드림하이'가 2025년 쇼뮤지컬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양화로 라이즈호텔 스페이스홀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총괄 프로듀서 김은하, 연출 염현승, 안무감독 최영준, 김동준(송삼동 역), 영재(송삼동 역), 추연성(진국 역), 유권(제이슨 역), 선예(백희 역), 이지훈(강오혁 역), 박준규(교장 역)가 참석했다.
2011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연 송삼동 역을 맡았던 배우 김수현은 당시 드라마 '드림하이' OST 발매에 이어, 이번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OST에도 참여했다. 김수현과 가수 홍이삭이 함께 부른 OST 'Dreaming'은 지난 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휩싸이면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에도 불똥이 튀었고, 해당 OST를 사용할 수 있는지 문제가 제기됐다.
박경림은 김수현이 부른 OST를 무대에서 사용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OST가 이미 선공개 돼서 나왓는데, 무대에서는 (연기하는) 삼동이들이 직접 부를 것이니 직접 극장에서 봐 달라"라고 답했다.

박경림은 또 "'드림하이'는 이야기도 좋은데 곡도 좋다. 뮤지컬 곡이 새롭게 다섯 곡이 만들어졌다. 저도 들을 때마다 가슴을 친다"라고 작품에 자신감을 보였다.
수지, 김수현, 옥택연, 함은정, 우영, 아이유, 배용준 등 걸출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2011년 KBS 2TV 드라마로 인기를 끌어 시즌2까지 제작됐던 '드림하이'는 이번에 글로벌 콘텐츠로 재탄생해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꾸었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에는 김동준, 세븐, 영재, 진진, 강승식, 윤서빈, 장동우, 김동현, 유권, 임세준, 루나, 선예, 김다현, 이지훈, 정동화 등 아이돌부터 핫한 뮤지컬배우들까지 총출동했다. 특히 K-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박경림이 기린예고 교장선생님 역의 배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관심을 높인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오는 4월 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해 6월 1일까지 공연된다. 이 공연은 4월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도 동시기에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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