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연출 이수현/극복 김수연/제작 스튜디오N/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의 문가영과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핑크빛 리즈시절로 바꾸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놈은 흑염룡'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회차인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4일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 11회, 최종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과 반주연(최현욱 분)이 용성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각각 전략기획본부 실장과 용성 백화점 신임 이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주연은 용성그룹 회장이자 할머니 정효선(반효정 분)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효선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연에게 용서를 구해 짜릿함을 자아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이별했던 서하진(임세미 분)과 김신원(곽시양 분)은 여전히 뜨거운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관계를 회복해 설렘을 높였다.
특히 방송 말미 주연은 "받아줄래요?"라며 과거 자물쇠 목걸이를 건넨 길거리 공개 고백을 잊게 하는 담백하고 로맨틱한 목걸이 고백을 전해 설렘을 높였다. 수정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주연의 진심 어린 마음을 받아들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며 행복을 나누는 두 사람의 나날이 공개됐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홀로 횡단보도를 건넜던 고등학생 수정과는 달리,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수정아"라고 부르는 주연의 모습이 담겨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같이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이들이 함께 걸어갈 인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운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 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이 흑역사라 부르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라는 수정의 내레이션이 감동과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정 역의 문가영과 반주연 역의 최현욱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리즈를 경신했다. 문가영이 착용한 오피스룩은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직장인들의 워너비룩으로 떠올랐고, 매 순간 빛나는 문가영의 비주얼이 감탄을 터지게 했다. 또한 문가영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문가영은 9회에서 어떤 일에도 강인하게 버텨냈던 수정이 주연과 이별 후 집으로 돌아와 오열하는 장면에서 꾹꾹 눌러온 감정을 한 번에 폭발하는 연기력으로 먹먹함을 치솟게 했고, 인생 최대의 흑역사였던 첫사랑에 대한 복합적인 수정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문가영은 섬세한 감정 연기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운 코믹연기, 캐릭터들의 중심에서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는 케미여신의 면모까지 보여주며 로코 여신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또한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은 최현욱은 맞춤옷을 입은 듯 반주연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자신의 진가를 스스로 입증했다. 최현욱은 "오레와 아쿠마다"(나는 악마다)라는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하드록, 만화,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력 폭발하는 '흑염룡'을 사랑스럽게 그려냈고, 동시에 능력 있는 용성백화점 본부장의 카리스마를, 수정에게 돌격하는 직진 연하남의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하는 남성미를 보여줬다. 이처럼 최현욱은 '재벌 3세 덕후 순정남'이라는 입체적 캐릭터를 신선하게 그려내 '염룡앓이'를 유발하며 로코 남주로 우뚝 섰다.
뿐만 아니라 임세미, 곽시양, 반효정, 고창석, 김영아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활약과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꿀잼을 선사했다. 임세미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곽시양은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임세미와의 어른 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반효정은 등장부터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고창석(백원섭 역)과 손상연(백수빈 역)은 유머러스한 연기와 극중 수정과의 현실 가족애를 보여주며 극에 따뜻함을 더했다. 김영아(권인경 역)는 반주연의 비서로 등장해 최현욱과 찰진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매회 배우들의 연기와 유쾌하고 설레는 장면들로 화제를 모은 '그놈은 흑염룡'은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전국기준 시청률 전 회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기준 미주 전역과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권, 호주·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그리고 인도 및 남아시아권까지 무려 109개국에서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유넥스트(U-NEXT), 인도네시아의 비디오(Vidio) 등 각국 대표 OTT 플랫폼에서도 현지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