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함은정이 지상파 일일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5일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에 따르면 함은정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연출 홍석구·홍은미, 극본 김민주,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아센디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 굳게 믿었던 한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어지는 인생탈환 복수극이다. 극 중 함은정은 재벌가에서 태어난 완벽한 장녀 '강재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재인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인의 소개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그는 원하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이번 작품은 함은정이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 1TV '수지 맞은 우리' 이후 약 6개월 만의 일일드라마 복귀작이다. 당시 함은정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작품은 시청률 15%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함은정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함은정은 '수지 맞은 우리' 뿐만 아니라 KBS 2TV '오늘부터 사랑해'(2015), KBS 1TV '속아도 꿈결'(2021), KBS 2TV '사랑의 꽈배기'(2021~2022) 등 KBS 일일극만 5개의 작품을 소화하며 '일일극 퀸'으로 거듭나고 있다.
함은정은 "'여왕의 집'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강재인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감정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여왕의 집'은 '미녀와 순정남',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홍석구 감독과 '미녀와 순정남', '순정복서', '학교 2021'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홍은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황금 가면', '내일도 맑음', '빛나라 은수'로 일일극 부흥을 이끈 김민주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출연 배우로는 함은정을 비롯해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왕의 집'은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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