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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 첫 SV' 두산, 3연패 끊고 드디어 첫 승! KT 3-2 제압 [수원 현장리뷰]

'김택연 첫 SV' 두산, 3연패 끊고 드디어 첫 승! KT 3-2 제압 [수원 현장리뷰]

발행 : 2025.03.26 21:16

수정 : 2025.03.27 00:28

수원=김우종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승용.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승용.

두산 베어스가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기분 좋게 연패를 마감하고 1승 3패를 마크했다. 반면 KT는 2연승을 마감, 2승 2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KT 선발 소형준을 공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김민석의 초구 좌중간 안타에 이어 김재환의 중전 안타가 나왔다. 강승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사이, 김민석이 3루에 안착했고 케이브의 좌월 적시 2루타 때 득점했다.


KT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장성우가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냈다. 올 시즌 장성우의 첫 안타였다. 2사 후 오윤석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장성우가 득점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상수와 강백호가 연속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로하스가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허경민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6회초 2점을 뽑으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강승호의 중전 안타와 케이브의 내야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양의지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2-2 동점을 이뤄냈다. 계속해서 양석환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케이브가 홈인,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결국 두산은 9회 김택연을 마운드에 올리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5⅓이닝(97구)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박정수, 김호준, 이영하에 이어 '클로저'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10안타의 두산 타선에서는 케이브와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실점(3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이어 원상현이 2이닝, 우규민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안타를 친 KT 타선에서는 김민혁과 김상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
두산 마무리 투수 김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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