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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상 회복 중인데' 김민재, 혹사 또 시작된다... 우파+데이비스 시즌 아웃 '뮌헨 포백 초토화' 獨 "KIM 선발출전"

'아 부상 회복 중인데' 김민재, 혹사 또 시작된다... 우파+데이비스 시즌 아웃 '뮌헨 포백 초토화' 獨 "KIM 선발출전"

발행 : 2025.03.27 21:07

박재호 기자
팀 훈련에 참여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팀 훈련에 참여한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갈무리

초토화된 바이에른 뮌헨 포백진을 김민재(29)가 중심이 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을 상대로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할 선수는 누구인가"라며 "김민재는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 뮌헨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 모두 시즌 아웃을 당한 것이다.


뮌헨은 이날 "캐나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데이비스가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4일 미국과의 2024~2025시즌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3위 결정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전반 12분 만에 교체됐다. 뮌헨 복귀 후 정밀 검사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진단을 받았다.


'빌트'는 "데이비스는 회복에만 약 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공격력과 스피드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뮌헨은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중앙수비 파트너 우파메카노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빌트'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의 시즌 아웃이 확실하다. 회복에만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쓰러진 알폰소 데이비스. /AFPBBNews=뉴스1
쓰러진 알폰소 데이비스. /AFPBBNews=뉴스1

'빌트'는 김민재의 선발 출격을 예상 중이다.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 중인 김민재가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 김민재는 휴식을 취했고 월요일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빨리 복귀한 것이다"라며 "우리 소식통에 의하면 김민재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데이비스가 이탈한 오른쪽 풀백에 대해서는 "이토 히로키의 출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파엘 게헤이루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바꿔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선수도 데이비스의 공격과 속도를 대체할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민재는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7일 3월 한국 축구대표팀 첫 소집에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을 알면서도 강행군을 고집한 뮌헨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김민재의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김민재를 무리하게 출전시켰다는 지적이 있다. 올 시즌 우파메카노, 이토, 스타니시치 등 다른 센터백 자원들이 자주 부상에 시달렸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강행군을 고집한 이유다.


뮌헨은 오는 29일 장크트 파울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재를 출격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직 김민재가 부상에서 얼마만큼 회복했는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뱅상 콤파니(왼쪽) 감독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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