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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현규 부활 이끈 명 사령탑' 핑크 감독, 헹크와 무기한 계약 연장 "늘 야망에 불탄다"

[오피셜] '오현규 부활 이끈 명 사령탑' 핑크 감독, 헹크와 무기한 계약 연장 "늘 야망에 불탄다"

발행 : 2025.03.28 12:06

박재호 기자
토르스텐 핑크(가운데) 감독이 헹크와 무기한 계약 연장을 맺었다. /사진=헹크 공식 SNS
토르스텐 핑크(가운데) 감독이 헹크와 무기한 계약 연장을 맺었다. /사진=헹크 공식 SNS

토르스텐 핑크(58) 감독이 헹크와 무기한 계약 연장을 맺었다.


헹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핑크 감독과 코치진들이 계약을 무기한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핑크 감독은 "헹크는 최고의 스포츠 문화를 갖춘 팀이다. 이미 리그 정상에 오른 팀이지만 늘 야망으로 불타고 있다"며 "헹크는 미래지향적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할 것이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6월 헹크에 부임한 핑크 감독은 올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를 정규리그 1위(승점 34·21승5무4패)로 이끄는 중이다. 이제 헹크는 챔피언십 라운드(상위팀 6개팀 플레이오프) 10경기를 치르며 통산 5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디미트리 드 콘테 헹크 단장은 "핑크 감독은 부임 첫날부터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팀의 방향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구단도 미래를 향한 야심을 간직하고 있고 이를 이뤄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헹크 공격수 오현규. /사진=헹크 공식 SNS 갈무리
헹크 공격수 오현규. /사진=헹크 공식 SNS 갈무리

독일 출신의 핑크 감독은 2006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수 은퇴 후 바젤, 함부르크, 아우스트리아 빈, 신트트라위던 등 유럽 여러 팀에서 사령탑을 지냈다. 2019년에 1년간 비셀 고베, 2022년 알 나스르 등 아시아 리그 팀들도 지휘한 경험이 있다.


한국 선수들과 연이 많은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함부르크 감독 시절 당시 어린 손흥민을 지도했던 스승이었고, 바젤에서는 박주호를 지도했다.


현재 헹크에선 오현규가 핑크 감독의 지도 아래 슈퍼 조커로 맹활약 중이다. 오현규는 올 시즌 헹크에서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1000분도 채 안 되지만 최근 리그 2경기에 후반에 나와 연속골을 터트리는 중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뛰고 헹크에 복귀한 오현규는 오는 31일 헨트와 리그 챔피언십 라운드 첫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오현규. /AFPBBNews=뉴스1
오현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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