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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영 에이스' 김우민, 5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 "큰 무대서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韓 수영 에이스' 김우민, 5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 "큰 무대서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발행 : 2025.03.28 20:35

김우종 기자
김우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김우민.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수영의 에이스' 김우민(24·강원특별자치도청)이 5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은 2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5초 5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이에 김우민은 국제연맹 기준 기록(3분 48초 15)을 넘기며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2019년 광주 대회부터 5회 연속 진출 성공.


김우민의 구간 기록은 53.33초, 56.93초, 57.79초, 57.49초였다. 자유형 400m는 김우민의 주 종목이다. 그는 지난해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에서는 1번 레인에 배정되는 불리함을 딛고 동메달을 따냈다.


김우민은 레이스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를 뛰면서 국제연맹 기준 기록을 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초반 200m 레이스를 편하게 해서 기록이 좋게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생각보다도 더 좋은 기록이 나왔고 국제연맹 기준 기록을 넘으며 세계선수권 출전권까지 따게 돼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큰 무대에서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세계선수권이 기대된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깨거나 근접한 기록을 세우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범.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김영범.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김민섭.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김민섭.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김영범(19·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1초 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영범은 남자 자유형 100m에 이어 접영 100m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종목 결선에서 국제연맹 기준기록 통과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예선에서 국제연맹 기준기록을 충족한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민섭(21·경상북도체육회)이 4분 15초 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민섭은 국제연맹 기준(4분 17초 48)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 중 11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진출에 성공했다.


지유찬(22·대구광역시청)과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는 자유형 50m에서 각 22.26초, 22.28초를 마크하며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지유찬은 "오늘 자유형 50m 경기에서 우승해 기쁘다. 스스로 만족한 기록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것에 만족한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힌 뒤 "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면서 기록도 같이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선우는 "22.28초라는 좋은 기록이 나와 굉장히 만족스러운 레이스였다. 오랜만에 22초 초반의 기록이 나와 스스로도 놀랐던 것 같다. 이번 선발전에서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해 2025년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여자 자유형 400m 박희경(안양시청, 4분 13초 31), 여자 접영 100m 김도연(대전체고2, 59초 18), 여자 개인혼영 400m 김보민(감일고3, 4분 47초 31)과 지유찬까지 4명은 연맹 자체 기록을 통과해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 수영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총 11명의 선수가 14장의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른 시일 내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이번 대회 경기 결과를 참고 자료로 해 2025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와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유찬.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지유찬.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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