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19·QPR)이 영국 현지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양민혁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0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홈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QRP은 7경기 무승 부진을 끊지 못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5패로 부진했다. 이에 강등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다. 올 시즌 QPR은 11승13무16패(승점 46)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이번에 맞붙은 카디프가 강등권인 22위인데, 승점 41로 QPR과 차이가 크지 않다.
양민혁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직전 스토크시티전에선 교체로 나섰으나 당시 환상적인 데뷔골을 뽑아내 합격점을 받았다. 덕분에 선발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 활약이 좋지 못했다. 양민혁은 후반 16분 교체아웃될 때까지 총 61분을 소화했다. 슈팅 2번을 때렸으나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오른발 슈팅, 후반 7분 헤더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양민혁은 패스성공률 85%, 또 공중볼 경합에서도 한 차례 승리했다.
영국 현지는 쓴소리를 날렸다. 영국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교체되기 직전까지 매우 부진했다. 여러 차례 쉽게 공을 빼앗겼다. 이런 종류의 챔피언십 경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고 혹평했다. 이와 함께 최저 평점에 해당하는 평점 5를 매겼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풋몹도 양민혁에게 평점 5.8을 부여했다. 이 역시 가장 낮은 평점에 해당한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5.73였다. 소파스코어는 6.5를 주었다. 모두 최저 평점이었다.

이날 QPR은 전체슈팅에서 11대13으로 밀렸다. 유효슈팅은 4차례 나왔으나 결정력이 아쉬워했다. 결국 결국 홈에서 승점 1을 챙기는데 만족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이끄는 QPR은 오는 10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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