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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휴대폰으로 기념샷 세리머니! '이슈 폭발' 울버햄튼 2-1 극장승→사실상 EPL 잔류... 황희찬은 결장

팬 휴대폰으로 기념샷 세리머니! '이슈 폭발' 울버햄튼 2-1 극장승→사실상 EPL 잔류... 황희찬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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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팬 휴대폰으로 골 세리머니 장면을 찍은 울버햄튼 미드필더 안드레. /사진=토크스포츠 캡처
팬 휴대폰으로 골 세리머니 장면을 찍은 울버햄튼 미드필더 안드레. /사진=토크스포츠 캡처

잉글랜드 울버햄튼이 극장승을 거뒀다. 사실상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울버햄튼 선수들은 팬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입스위치와 원정 맞대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16분 입스위치 에이스 리암 델랍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교체로 들어간 울버햄튼 공격수 파블로 사라비아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좋은 분위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후반 39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사라비아의 패스를 골문 앞에 있던 라르센이 밀어넣었다. 상대 수비 압박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극장골이었다. 이때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라르센의 역전골이 터지자 울버햄튼 미드필더 안드레는 관중석에 있던 한 팬의 휴대폰을 가져와 셀카를 찍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울버햄튼 팬들과 함께 기뻐하는 선수 중에는 안드레가 있었다"면서 "안드레는 세리머니 도중 한 팬의 휴대폰으로 기념샷을 찍은 뒤 돌려주었다"고 소개했다.


이 팬의 이름은 맥스 해리스. 해리스는 울버햄튼의 경기가 끝난 뒤 "안드레가 가지고 있던 것은 제 휴대폰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드레가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다른 축구팬들은 "믿을 수 없다", "올 시즌 최고의 사진 중 하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기뻐하는 울버햄튼 선수들. /사진=울버햄튼 SNS
기뻐하는 울버햄튼 선수들. /사진=울버햄튼 SNS

울버함튼 한 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17위 울버햄튼은 9승5무17패(승점 32)를 기록하게 됐다. 직전 4경기 무패(3승1무), 동시에 3연승에 성공했다. 7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승점 20)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울버햄튼은 EPL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버햄튼에서 뛰는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해 12월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이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은 뒤 상당히 입지가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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