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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마나가, 2019 RYU 사이영 페이스 떠오른다→'2승 무패 ERA 0.98'

日이마나가, 2019 RYU 사이영 페이스 떠오른다→'2승 무패 ERA 0.98'

발행 : 2025.04.07 07:47

수정 : 2025.04.07 13:41

박수진 기자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2·시카고 컵스)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명실상부한 컵스의 1선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며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2019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떠오르는 페이스다.


이마나가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어 시즌 2승째(무패)를 거뒀다. 샌디에이고의 창단 후 최다인 개막 7연승 행진을 직접 끊기도 했다.


이날 호투로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은 0.82에서 0.98로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시즌 메이저리그 29경기에 나서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한 컵스 에이스다웠다. 지난 시즌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도 누렸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4위,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는 5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 사이영 2위에 올라 파이널 리스트에 진입했던 류현진의 페이스보다 더 좋다. 류현진은 2019시즌 3경기를 치렀을 시점 기준으로 볼 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7이었다. 류현진보다 이마나가가 더 뛰어나다. 류현진은 5월 8이닝 이상 투구를 3번이나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확 낮췄고 평균자책점을 2.32로 2019시즌을 마감했다.


사이영상을 향해 뚜벅뚜벅 진군하고 있는 이마나가는 이미 컵스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뛰어난 성적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컵스 팬들의 함성 덕분이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나의 또 다른 갑옷이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보호막이기도 하다. 때문에 나는 언제나 팬들의 성원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마나가의 일관성있는 투구에 해외의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움직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상품에서 이마나가의 배당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베팅 정보 사이트오즈체커에 따르면 벌써 2개의 업체가 이마나가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 벳페어와 패디파워가 이마나가의 사이영 수상 배당을 21배에서 18배로 하락시켰다.


배당은 해당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조금씩 조정되는데 이마나가가 사이영상을 수상할 경우 원금의 18배의 금액을 돌려받는다. 낮을수록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 벌써 배당이 떨어졌다. 조금씩 이마나가가 사이영상 경쟁 레이스에서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이마나가.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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