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왕희(18)가 맹타를 휘두르며 야탑고의 대승을 이끌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세계 이마트와 밀양시가 후원하는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16강을 치렀다.
야탑고는 2번째 경기에서 2회말 선취점을 내줬지만, 내야수 장왕희의 4타수 4안타 5타점 1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6회 콜드게임(18-2)으로 물금고를 꺾었다.
야탑고는 물론이고 마산용마고와 서울고도 나란히 10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8강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마산용마고는 율곡고야구단을 상대로 노민혁이 3회, 이승헌이 5회 홈런과 투수진의 무실점 피칭의 활약에 5회 콜드게임(15-0) 승리했다.
서울고와 청원고의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서울고는 1회초 2득점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4회 이산의 솔로 홈런과 추가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6회초 김명현의 동점 적시타와 이정인의 역전 적시타로 리드(7-6)를 잡는 듯 했지만 6회말 추가실점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는 7회초 1사 2,3루 상황 이현준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며 역전에 성공한 뒤 9회초 김태성의 희생번트로 추가득점 9-7 승리를 거뒀다.
앞서 유신고와 제물포고가 8강에 선착한 가운데 8일엔 나머지 8강 진출 3팀이 가려진다. 동산고-배재고, 대구고-마산고, 충암고-라온고가 8강 진출을 위해 격돌한다. 모든 16강 경기는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8강전부터는 SPO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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