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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스윕은 안돼' 삼산벌 3G 전부 매진, 김연경 '라스트댄스' 힘 보탠다 [인천 현장]

'리버스 스윕은 안돼' 삼산벌 3G 전부 매진, 김연경 '라스트댄스' 힘 보탠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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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호근 기자
관중들로 가득 들어찬 삼산체육관 전경. /사진=김진경 대기자
관중들로 가득 들어찬 삼산체육관 전경. /사진=김진경 대기자

약속된 마지막 경기. 여제의 화려한 '라스트댄스'를 위해 홈팬들이 힘을 합쳤다.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과 흥국생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팬들이 삼산체육관을 찾았다.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은 8일 오후 7시부터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 1차전 5821명, 2차전 5943명에 이어 안방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이뤘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각오는 남다르다. 2022~2023시즌 챔프전의 악몽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당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홈에서 열린 챔프전에서 2연승을 거뒀으나 이후 원정에서 2연팰르 떠안은 뒤 다시 홈으로 돌아와서도 5차전을 내주며 V리그 역사 최초로 챔프전 리버스 스윕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에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거친 흥국생명은 올 시즌 일찌감치 챔프전 직행 티켓을 확보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이 8일 챔프전 5차전에서 정관장의 더블 블로커 위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이 8일 챔프전 5차전에서 정관장의 더블 블로커 위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플레이오프를 3차전까지 치르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딛고 올라온 정관장을 상대로 1,2차전을 따낸 흥국생명의 손쉬운 우승이 예상됐지만 3,4차전 원정에서 연패를 떠안았다.


김연경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이자 우승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삼산체육관으로 모였다. 삼산체육관의 수용 인원은 약 5800명으로 상세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준비된 티켓은 모두 팔려나간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커리어 초반에 3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8~2019시즌에서야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6년 만에 V5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반면 13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을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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