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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8분 극장골' 수원FC,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 2위 김천 3-2 제압... 이현용 헤더 결승골

'추가시간 8분 극장골' 수원FC,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 2위 김천 3-2 제압... 이현용 헤더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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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싸박(오른쪽)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싸박(오른쪽)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극적인 승부였다. 수원FC가 안방에서 무승 행진을 끊었다.


수원FC는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3-2로 꺾었다.


홈팀 수원FC는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8경기에서 1승 4무 3패로 무승의 늪을 벗어났다. 8경기를 치른 김천은 4승 2무 2패 승점 14로 2위에 머물렀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8분에 갈렸다. 이현용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극장골을 터트려 수원FC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홈팀 수원FC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싸박이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뒤를 받쳤다. 이재원, 윤빛가람이 중원에 포진하고 이택근, 이현용, 이지솔, 김태한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김천은 유강현과 이동경을 전방에 내세웠다.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모재현이 미드필드에 포진하고 최예훈, 박찬용, 김민덕, 박승욱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이동경(유강현 뒤)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유강현 뒤)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초반은 수원FC의 흐름이었다. 37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싸박이 김천의 뒷공간을 돌파한 뒤 골키퍼와 맞닥뜨려 절묘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7분 뒤 이동경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유강현이 가로챘고, 이동경이 문전 쇄도한 뒤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득점을 올렸다.


후반 14분 수원FC가 리드를 내줄뻔했다. 이지솔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내려다 공을 그대로 수원FC 골문에 꽂았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에 관여한 김천 공격수 유강현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24분 김천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동준이 문전에서 헤더 역전골을 넣었다. 김승섭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걸 마무리했다.


수원FC도 만만찮았다. 31분 윤빛가람의 동점골에 힘입어 다시 따라잡았다. 싸박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윤빛가람이 세컨드볼을 머리로 넣었다.


경기 종료 직전 수원FC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이현용이 안데르손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올 시즌 8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재원(왼쪽)과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재원(왼쪽)과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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