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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 이범호 감독 "김도영 다음에 올라왔을 때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광주 현장]

신중한 이범호 감독 "김도영 다음에 올라왔을 때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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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우종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범호(44) KIA 타이거즈 감독이 김도영(22)의 복귀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KIA는 15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KIA는 올 시즌 17경기를 치른 현재, 7승 10패를 올리며 리그 단독 9위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반등이 필요한 상황.


특히 절실한 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현재 재활 중인 김도영의 복귀다. KIA 구단은 전날(14일) "김도영이 지난 3일에 이어 선한병원에서 다시 한번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다"면서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인 이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완벽한 상태에서 돌아오는 게 제일 첫 번째"라면서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더 지켜보려고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돌아왔을 때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는 게 우선이다. 또 며칠 기다려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에게 있어서 앞으로도 중요한 상황이다. 다음에 올라왔을 때 안 다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더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영의 상태에 관해서는 "조금 (회복이) 더딘 것 같다. (회복) 마지막 단계에서 더딘 선수가 있다. 일단 본인은 통증이 없다고 한다. 다만 MRI 검사 결과를 보면 회복이 더디다고 하니, 본인 생각보다는 병원 검진 결과가 맞다고 본다. 선수의 생각만 듣고 올렸다가 다시 부상이 생기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김선빈은 정상적으로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그래도 (김)선빈이 소식이 좋으니까, 선빈이가 좀 더 먼저 빨리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선빈이는 내일(16일)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경과도 그렇고, 본인 역시 괜찮다고 한다. 16일 두 타석 정도 치고, 17일에는 수비까지 소화한 뒤 괜찮으면 그때 생각해볼 것이다. 경과를 보고,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괜찮다고 하면 주말에 어떻게 할지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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