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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심판에 배치기+욕설 퇴장' 염경엽 감독, 제재금 200만원 징계

[공식발표] '심판에 배치기+욕설 퇴장' 염경엽 감독, 제재금 200만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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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4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심판진에 강하게 어필하는 염경엽 감독(왼쪽에서 2번째).
4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심판진에 강하게 어필하는 염경엽 감독(왼쪽에서 2번째).

경기 도중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던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이 제재금 2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5일 "이날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LG 염경엽 감독에 대해 심의했다"며 "염경엽 감독은 지난 4월 11일(금) 잠실 두산-LG 경기에서, 5회말 심판 판정과 설명에 불복하며 욕설을 해 퇴장 당한 바 있다. 염 감독은 퇴장 조치를 받은 후에도 심판을 배로 밀치는 행위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 이에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감독, 코치, 선수 제3항과 제7항에 의거, 염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1일 경기 도중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 판정에 강하게 어필했다. 1-2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이주헌의 타구가 3루수 강승호로 향했다. 강승호가 다이빙 캐치를 했으나 한 번에 잡지 못했다. 1루 주자 문성주는 바운드 없이 잡혔다고 판단해 1루로 귀루했고 타자 주자 이주헌도 1루에 진루했다.


강승호는 곧바로 2루로 송구했고 두산 2루수 박계범 역시 1루로 공을 던졌다. 두산 1루수 양석환이 문성주와 이주헌을 각각 태그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2루로 향하던 선행 주자만 아웃 선언을 했고 그 직후 볼데드를 선언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심판이 파울 동작을 하지 않았냐고 강하게 어필했다. 욕설까지 동반하며 이야기를 했고 흥분한 채 이영재 심판에게 배치기까지 하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결국 배병두 주심이 퇴장을 명령했고 "염경엽 감독이 심판진에게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11일 경기에서는 LG가 두산에 역전에 성공해 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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