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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공연, "코첼라 역사상 최고의 무대" 극찬 쏟아져

레이디가가 공연, "코첼라 역사상 최고의 무대" 극찬 쏟아져

발행 :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코첼라를 재창조했다" "경이로운 스펙터클""사막을 오페라하우스로"



레이디가가 공연 장면 사진=코첼라 유튜브 화면 캡쳐
레이디가가 공연 장면 사진=코첼라 유튜브 화면 캡쳐

레이디 가가가 지난 주말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5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코첼라 역사상 최고의 무대'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 첫날 헤드라이너로 나선 가가는 약 2시간 동안 22곡을 아우르는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영국 가디언지는 "코첼라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무대 중 하나"라며 "완벽하게 구현된 팝 마스터의 비전, 최고 수준의 경험을 증명하는 무대"라고 극찬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경이로운 코첼라 스펙터클"이라는 제목의 리뷰에서 가가의 공연을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도 빌보드 롤링스톤즈 LA타임즈 등 10여개에 달하는 외신들이 5점만점에 5점만점을 주었고 '사막한가운데 구현한 오페라 하우스'라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가가 2017년 코첼라에서 선보인 무대의 재도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당시 가가는 임신으로 인해 불참한 비욘세를 대신해 2주 만에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가가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코첼라에서 완전히 실현하지 못했던 비전이 있었다"며 "다시 돌아가 제대로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무대는 가가의 신보 '메이헴(Mayhem)'을 중심으로 그녀의 초기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공연으로, 무대는 거대한 고딕 양식의 오페라 하우스 형태로 꾸며졌다. 가가는 무대 중간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여러분에게 로맨틱한 제스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사막에 오페라 하우스를 지었다"고 말했다.


화려한 의상 변화와 함께 진행된 이번 공연은 'Bloody Mary'로 시작해 'Poker Face', 'Disease', 'Born This Way', 그리고 마지막 'Bad Romance'까지 가가의 음악 세계를 총망라했다. 특히 가가는 흑백의 대비를 이용한 캐릭터 변신과 함께 강렬한 안무, 메탈 밴드의 연주 등으로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버즈피드는 "가가는 코첼라에서 헤드라이너로 출연한게 아니라 코첼라를 재창조했다"고 표현했으며, 가디언은 "38세의 가가는 팝 음악의 군주로 군림하고 있다"고 평했다.


레딧과 소셜 미디어에서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팬은 "이 공연을 13살 때 봤다면,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 "이라고 감탄했다.

음악 평론가들은 이번 공연이 비욘세의 2018년 '홈커밍' 공연과 함께 코첼라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헤드라이너 세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의 코첼라 공연은 이번 주말 다시 한번 펼쳐진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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