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Logo

"주심이 바르셀로나 편이잖아" 벨링엄, 거친 욕설 '퇴장'... 뤼디거도 '얼음 봉지' 던져 중징계 "국왕컵 결승 판정 논란"

"주심이 바르셀로나 편이잖아" 벨링엄, 거친 욕설 '퇴장'... 뤼디거도 '얼음 봉지' 던져 중징계 "국왕컵 결승 판정 논란"

발행 :

박재호 기자
화를 내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모습. /사진=마르카 갈무리
화를 내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모습. /사진=마르카 갈무리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무려 3명이나 퇴장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4~2025시즌 국왕컵'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2001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32번째 우승이다.


이번 국왕컵 결승전은 특히 관심이 컸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국왕컵 결승에서 맞붙은 건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킬리안 음바페,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 연장 후반 쥘 퀸데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욕설을 내뱉는 주드 벨링엄(5번)의 모습.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갈무리
욕설을 내뱉는 주드 벨링엄(5번)의 모습.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갈무리

우승컵이 걸린 치열한 라이벌전답게 잡음도 컸다. 레알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크게 항의한 것이다. 후반 추가시간 벤치에 있던 안토니오 뤼디거, 경기 후 루카스 바스케스, 주드 벨링엄이 줄줄이 퇴장당했다.


뤼디거는 경기 막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게 화를 내며 격하게 달려들었지만 주변 선수들이 겨우 말렸다. 이 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얼음 봉지를 2번이나 던졌지만 주심이 맞지는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뤼디거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히카르도 데 부르고스 벵고에체아 주심은 "바스케스가 경기 후 경기장으로 들어와 주심에게 항의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벨링엄도 우리 심판진에게 다가와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동료들이 겨우 제지했다"며 퇴장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벨링엄의 욕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벨링엄이 바르셀로나의 편파 판정에 욕설을 내뱉었다"며 "경기 중 '미친 짓이다. Fxxx off'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모든 판정이 바르셀로나 편이다'라고 말했다 주심이 편파 판정을 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 경기 중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 경기 중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

스포츠

[손흥민, 마침내 우승 트로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