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노르트 중원 사령관 황인범(29)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티켓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헤이렌베인을 0-2로 패했다.
리그 3위(승점 68)로 시즌을 마친 페예노르트는 다음 시즌 UCL 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1위 PSV아인트호벤(승점 79)과 아약스(승점 78)가 UCL 본선에 나간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공수 조율에 힘썼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후반 23분 우사마 타르갈리과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약 68분을 뛰며 볼터치 44회, 패스성공률 81%(26/32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2회, 헤더클리어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뛰다가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공식전 30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올렸다. 두 팀에서 뛴 기록을 합치면 총 37경기 출전 3골 7도움이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분 만에 흐리스티얀 페트로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29분 밀로스 루코비치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허용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전에 경기를 주도하면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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