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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뮤뱅'서 밴드 레이로 컴백… 샤우팅 '강렬'

발행:
박영웅 기자
김종서(왼쪽)와 잭킴김종서(왼쪽)와 잭킴
김종서(왼쪽)와 잭킴

로커 김종서가 솔로 활동 20년 만에 밴드를 결성하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최근 실력파 기타리스트 잭 킴과 함께 밴드 '레이'(REI)를 결성한 김종서는 17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하이'(High)를 선보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무대는 1990년 시나위 4집 이후 김종서가 약 20년만에 갖는 밴드 공연. 두 사람은 전통 록과 트렌디한 느낌으로 타 밴드가 보여주지 못했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타이틀곡 '하이'는 정통록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화시킨 미디움 템포의 기타 사운드와 시원한 김종서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 이날 김종서는 다소 힘을 뺀 듯 하지만 변함없는 샤우팅 창법과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냈다. 또 김종서 특유의 쩌렁쩌렁한 보컬은 팬들에 반가움을 안겼다.


김종서와 무대를 꾸민 잭 킴은 유투브 채널의 조회수가 무려 3000만이 넘는 실력파 기타리스트. 잭 킴 역시 미디엄 템포에 맞춰 기타 사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2NE1, 산이, 시스타, 가비앤제이, FT아일랜드 등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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