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노동조합 파업으로 녹화 취소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 2TV '개그콘서트'가 예정대로 방송 녹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21일 오후 6시 '개그콘서트' 녹화가 예정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날 오전 11시께 스타뉴스와 만난 현장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녹화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방청객들은 이미 방청권을 발급해 갔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은 노조와 경영진 측의 대립은 없는 상태로, 녹화 방송에 참석할 방청객들이 방청권을 발부해 가고 있다.
이날 녹화는 '개그콘서트-성탄특집'으로 녹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는 25일 방송된다.
한편 KBS 노동조합(1노조)과 언론노조 KBS본부(2노조)는 임금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16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또 지난 19일 오후 예정됐던 2TV '자유선언토요일-불후의 명곡2' 녹화가 취소되는 등 파업으로 인한 방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김정일 사망으로 KBS가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했지만 주요뉴스 역시 비노조원들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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