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영 아나운서가 라디오 생방송 덕에 예비 신랑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제가 '연예가중계' MC를 봤던 게 4~5년 전인데 그때 저를 두고 먼저 신현준씨가 먼저 결혼했는데,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진 리포터는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물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드레스가) 너무 꽉 조였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결혼식 당일인 이날 오전 박은영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저녁 예식이니까 새벽 방송을 못할 이유가 없더라. 그래서 하길 잘한 거 같다. 남자친구가 제게 프로포즈를 안했는데 (방송을 통해) 프로포즈를 받았다. 저 진짜 몰랐다"고 설명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자녀 계획에 대해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들, 딸 구별 말고 세명만 낳자'가 꿈이었다. 너무 늦어버려서 힘들 것 같지만, 최대한 빨리 도전하겠다. 주변에서 허니문 베이비에 도전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KBS 아나운서 선배 한석준 전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과거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함께 MC를 봤던 2AM 창민이 불렀다. 두 사람은 결혼 후 10일 정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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