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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구 던지고 떠난' 스미스, 대체자 한화 산체스 "이기는 야구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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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한화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한화 이글스

기대를 모았던 버치 스미스는 단 60구만을 던진 채 한국땅을 떠났다. 그 자리를 이젠 리카르도 산체스(25)가 메운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새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26일 오후 늦은 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대전으로 이동했다"며 "산체스는 28일 대전에서 1군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며 불펜 피칭 등의 일정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정해진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150㎞대 두 가지 종류의 속구,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고루 활용하는 투수다.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라는 게 내부 평가다.


메이저리그(MLB)에선 통산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ERA) 6.75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선 133경기에서 32승 52패 ERA 4.61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미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2⅔이닝을 던지다 어깨 통증을 호소해 자진강판했던 그는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제외한 80만 달러(10억 7300만 원)를 꿀꺽하고 한국을 떠났다.


스미스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는 40만 달러(5억 3700만 원)에 급하게 데려온 산체스가 얼마나 한화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산체스는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올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동료들과 함께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판 때마다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공격적인 투구가 내 장점이다.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모든 구종을 자신있게 던지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한화 팬들에게는 "팬분들이 굉장히 열성적이라고 들었다. 야구장에서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저 또한 승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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