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서진용(32)이 모교 경남고등학교와 연고지역 아동들을 함께 챙겼다.
17일 SSG에 따르면 서진용은 연말을 맞아 지난 16일 경남고등학교(이하 경남고)를 방문해 모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서진용 선수, 전광렬 경남고 감독, 경남고 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는 인사말, 서약서 작성,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서진용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경남고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야구부 운영 비용 및 야구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한 서진용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향진원'을 찾아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당일 향진원 소속 초등학생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인회 및 기념사진 촬영이 함께 진행됐으며, 원아 및 관계자 전원에게 간식으로 햄버거 세트도 제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해당 기부금은 향진원 숙소 일부 시설물 개선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진용은 "나 역시 많은 선배님의 도움 속에서 야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 향진원은 지난해 구단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약소하지만 원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