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휘선 인턴 기자
가수 겸 배우 비(35,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 김태희 부부는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한다. 두 사람은 이날 5시 15분께 출국장에 도착해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고 손을 들어 인사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출국 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출국 예상 1~2시간 전부터 비와 김태희의 모습을 담기 위해 50여 개의 취재진이 운집했다. 오후 5시께 되자 지나가던 공항 이용객들까지 붐벼 출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닷새간 발리에서 둘 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이다.
결혼식은 철저한 통제 속에 양가 부모와 지인, 연예인 동료, 소속사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예인 하객으로는 가수 싸이, 박진영, god 멤버 박준형, 윤계상, 김태우, 배우 안성기, 이하늬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