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풀, 부산공동어시장 친환경 어상자 도입

채준 기자  |  2023.02.08 14:33
부산공도어시장/사진제공=로지스올 부산공도어시장/사진제공=로지스올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컨테이너풀(이하 KCP)은 대형선망수협과 협업으로 부산공동어시장 내 최초로 어상자를 도입했다.

KCP는 지난해 어획물 양하, 분류, 이동, 포장 등에 특화된 어시장 전용 다회용 플라스틱 어상자를 개발, 11월부터 국내 최대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 공급했다.

부산 대형선망수협에 다회용 플라스틱 어상자 판매를 시작으로 부산공동어시장 주야간 경매에 필요한 어상자 공급 및 배치, 운반, 사용 후 회수 및 재사용을 위한 세척, 품질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 및 경매 시 사용되는 목재 어상자는 연간 평균 약 600만 개 이상이다. 기존 목재 어상자는 가격 상승에 따라 공급 불안정성 증가로 수차례 경매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재질에 의한 어상자의 위생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KCP 어상자는 목재에 비해 가벼운 플라스틱 상자로 어시장 작업자들의 부담을 덜고, 재질 특성상 손쉬운 세척으로 위생 문제도 개선된다. 또한, KCP의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안정적인 상자 공급을 통한 원활한 어상자 운영 작업이 용이하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KCP 관계자는 "친환경 플라스틱 어상자 도입은 기존 목재 어상자의 공급 및 위생 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부산공동어시장 내 어민, 수산 유통업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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