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도심항공교통(UAM)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넷 제로(Net Zero) 엑스포 실현

김혜림 기자  |  2023.02.06 11:26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에 탑승한 모습.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에 탑승한 모습.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며 유치 후에는 UAM을 활용한 넷 제로(Net Zero) 엑스포 실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UAM 사업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현지 실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외 행사에서 UAM 사업을 통해 기술을 활용한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올해 4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 실사 기간 동안 UAM 전시를 선보인다.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과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로의 항해'라는 부산엑스포 주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또 5월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되는 엑스포 특별관에 UAM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UAM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산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부산국제모터쇼'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한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소개한 바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해 UAM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올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달에는 UAM 사업 파트너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미국 현지에서 양사 경영진 회동을 갖기도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SKT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미래 교통 수단인 UAM을 활용하여 탄소배출이 없는 최초의 '넷 제로'(Net Zero)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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