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뇨기과, 요로결석 붐벼

채준 기자  |  2022.06.22 10:45
여름철이 되면 인체의 수분 중 땀배출이 많아지고, 소변 배출이 적어지면서 호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일반적으로 요로결석이라고 하면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요관결석을 의미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 요로 전체에 발생하는 결석을 말하고,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초래하여 통증과 혈뇨,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예는 요관결석이다. 요관이란 신장에서부터 방광까지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의미한다. 이러한 요관 중간에서 결석이 소변 내려오는 길을 막으면 요관과 신장의 압력의 급격한 상승으로 신장의 피막이 팽창하면서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보통 요관결석 때문에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는 경우는 바로 이 통증을 의미한다.

이러한 통증은 요관결석이 이동하면서 소변의 흐름이 시작되면 통증이 소실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통증과 더불어 구역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하부요로에 결석이 위치하면 빈뇨, 요절박, 잔뇨감과 같은 방광자극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반해 신장결석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별다른 증상 없이 초음파나 CT를 촬영했는데 우연히 신장결석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신장 결석이 신장내에 위치하면서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신장내 압력이 높아지거나, 신장의 피막이 팽창할 일도 없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작은 크기의 신장결석은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요관신우이음부에 위치한 신장결석이나, 신장을 가득 메운 사슴뿔석 등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신기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해야한다.

크기가 작은 요로결석은 자연배출을 기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연배출를 기대하였으나 자연배출이 되지 않거나, 통증이 극심하여 조절되지 않거나, 결석이 커서 자연배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시술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대표적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요로결석에 집중적으로 쏘아 결석을 잘게 부순 후 소변과 함께 자연배출되게 하는 비침습적인 요로결석 치료방법이다. 수술로는 요관경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연성요관경을 이용하여 신장결석도 제거가 가능하다.

최재혁 일산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치료하지 않는 요로결석은 경우에 따라 감염, 패혈증과 같은 심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신기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통증 없이 우연히 발견된 요로결석이라도 가까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여 치료가 필요한 결석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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