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왼쪽)과 김새롬 /사진=스타뉴스
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우지원과 김새롬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이날 정규 편성 확정 이후 스튜디오 첫 촬영에 돌입하며 방송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9일 4부작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스타들이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30일 파일럿은 막은 내렸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우지원과 김새롬은 정규 편성된 '이제 혼자다' 새 멤버로 합류하기로 했다.
앞서 우지원은 지난 2019년 전처와 협의 이혼했다. 우지원과 전처는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결혼 생활 1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우지원의 이혼은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우지원은 그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 기사화하길 꺼렸다. 결국 5년이 지난 최근 이혼 소식이 전해졌고, 우여곡절 끝에 '이제 혼자다' 출연도 결정했다.
김새롬은 이미 대중에 잘 알려진 '돌싱' 연예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8월 셰프 이찬호와 결혼했으나 이듬해 12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그는 '쉬는 부부', '우리 이혼했어요' 등 부부 관계 솔루션이나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김새롬은 올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이 인생의 브레이크가 됐고, 이혼 전의 저보다 지금의 저를 훨씬 더 좋아한다"며 "만약 다시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같은 조건의 사람이라면 미혼보다 돌싱이 더 끌린다. 그래서 '돌싱글즈' 출연자로 나가봐도 괜찮을 것 같다"며 재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지원과 김새롬이 '이제 혼자다'에서 이혼 후 어떤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오는 10월 중 정규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한창이다.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 배우 조윤희과 전노민 등 파일럿에 출연했던 이들도 정규 프로그램에 동행한다. 개그우먼 박미선도 스튜디오 MC로 함께한다. 통번역가 겸 방송인 이윤진은 게스트 격으로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