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전 농구선수 우지원과 모델 출신 김새롬은 나란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제작진은 지난 24일 MC 박미선을 비롯한 출연진과 스튜디오 첫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방송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9일 4부작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스타들이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30일 파일럿은 막은 내렸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일찌감치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25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는 오는 10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새 단장 후 다시 돌아온 '이제 혼자다'는 박미선,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 등 기존 출연진과 더불어 우지원, 김새롬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우지원은 연세대 시절부터 소녀팬을 몰고 다닌 농구스타로 은퇴 후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엔터테이너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협의 이혼을 통해 17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사실이 최근 공개되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그런 우지원이 '이제 혼자다'를 통해 보여줄 인생 2막에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우지원(왼쪽)과 김새롬 /사진=TV조선, 본인
이혼 전문 변호사인 신은숙은 패널로 합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신은숙 변호사는 출연자 VCR 토크 외에도 실제 시청자들의 이혼 사례를 반영한 스튜디오 토크로 현실적인 팁과 조언을 건넨다.
한편 파일럿 방송 당시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지 않는다. '이제 혼자다' 출연 이후 내년 결혼 계획을 밝인 만큼, '돌싱 라이프'를 공개하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서동주는 '이제 혼자다'에서 결혼 4년 만에 이혼한 이유를 공개하며 자신의 이혼 1년 뒤 부모도 이혼해 "기댈 곳이 없어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이제 혼자다'에서 남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처음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그는 남자친구와 내년 재혼 계획을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이제 혼자다' 파일럿 당시 큰 화제를 낳았던 출연자인 만큼 정규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파일럿 당시에도 서동주는 고정 출연자였던 최동석, 조윤희, 전노민과 달리 단발성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