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첫 예고 공개..비주얼+긴장감 '기대↑'

사진='아가씨' 스토리 예고편 캡처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스토리 예고편이 공개됐다.

21일 공개된 '아가씨' 스토리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나무에 매달린 채 바람을 맞으며 아무런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의 묘한 표정과 눈빛을 그리며 독특한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백작(하정우 분)의 거래 제안, 신분과 목적을 숨기고 하녀가 된 숙희(김태리), 강렬한 존재감의 후견인 이모부(조진웅 분) 등을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난 모르겠어. 내가 그분을 사랑하는지"라는 아가씨의 말에 "사랑하게 되실 거예요"라는 대답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드는 하녀의 모습 또한 흥미를 자아낸다. 영화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